
퇴직연금 의무화 2026년 언제부터? — 아직 법 개정 전, 실제 바뀐 두 가지 (푸른씨앗·퇴직금 체불 처벌)

청구스

"퇴직연금 의무화 된다던데, 우리도 올해 안에 가입해야 하나요?"
올해 대표와 재무팀이 가장 자주 주고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기사마다 시기가 다르고, 블로그마다 "몇 년부터 몇 인 이상"이라는 표가 돌아다닙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퇴직연금 의무화는 2026년 9월 17일 현재 시행 전입니다. 법 조문에 의무화 규정이 없고, 시행 시기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대신 올해 실제로 시행된 변화가 두 가지 있고, 그중 하나는 바로 오늘부터 적용됩니다.
이 글에서 얻어가실 것은 세 가지입니다.
📅 퇴직연금 의무화의 현재 진행 단계와 확정되지 않은 것
🔄 2026년 개정법으로 실제로 바뀐 두 가지(푸른씨앗 확대·체불 처벌 강화)
💰 퇴직금제도와 퇴직연금의 현금 유출 구조 차이와 지금 준비할 일
📅 퇴직연금 의무화는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2026년 9월 17일 현재 시행일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모든 사업장에 퇴직연금을 의무로 두는 내용이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에 아직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되는 진행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퇴직연금 의무화 진행 단계
날짜 | 무슨 일이 있었나 | 법적 효력 |
|---|---|---|
2026.2.6. | 노사정, 모든 사업장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에 합의 | ❌ 없음(합의) |
2026.3.11. | 정부, 실태조사 후 단계적 의무화 검토·연내 법 개정 추진 발표 | ❌ 없음(계획) |
2026.3.17. |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개정 공포(법률 제21475호) | ✅ 있음 — 단, 의무화 조문은 없음 |
합의문의 표현은 「모든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퇴직연금 도입)을 의무화하되, 사업장 규모와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행」입니다. 단계와 시기는 법 개정 때 정해집니다.
⚠️ 연도별 의무화 일정은 확정된 것이 아닙니다
인터넷에 도는 「○○년 100인 이상, ○○년 5인 이상」 같은 표는 현행 법 조문에도, 고용노동부 합의 발표 자료에도 없습니다.
실제 시행일은 법이 개정되고 부칙에 적힐 때 확정됩니다.
⚖️ 지금 법으로는 퇴직연금 가입이 의무인가요?
아닙니다. 현재는 퇴직금제도만 두어도 됩니다.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제4조 제1항은 퇴직급여제도 중 하나 이상을 설정하도록 정합니다.
퇴직급여제도 4가지 비교
제도 | 돈이 쌓이는 곳 | 회사 부담 방식 |
|---|---|---|
퇴직금제도 | 회사 내부(사내 유보) | 퇴직 시 1년에 30일분 평균임금 이상 |
확정급여형(DB) | 금융기관 | 매년 말 기준책임준비금의 100% 이상 적립 |
확정기여형(DC) | 근로자 개인 계정 | 연간 임금총액의 1/12 이상 매년 납입 |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 | 근로복지공단 기금 | 연간 임금총액의 1/12 이상 매년 납입 |
의무화 논의의 핵심은 이 중 "회사 밖에 미리 쌓아두기(사외적립)"를 모든 회사에 요구하느냐입니다.
계속근로기간 1년 미만, 4주 평균 주 15시간 미만 근로자는 설정 대상에서 빠집니다(제4조 제1항 단서).
2012년 7월 26일 이후 설립한 회사는 조금 다릅니다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제5조는 이 날 이후 새로 성립한 사업에 성립 후 1년 이내 DB 또는 DC 설정을 요구합니다.
다만 제11조가 미설정 시 「퇴직금제도를 설정한 것으로 본다」고 정하고, 제5조 위반 자체를 처벌하는 벌칙 조항은 없습니다. 조문은 있지만 벌칙으로 강제되지는 않는 구조입니다.
🔄 2026년에 실제로 바뀐 것은 무엇인가요?
푸른씨앗 가입 대상 확대와 퇴직금 체불 처벌 강화, 두 가지입니다. 둘 다 2026년 3월 17일 공포된 법률 제21475호에 담겼습니다.
2026년 개정 핵심
항목 | 개정 전 | 개정 후 | 시행일 |
|---|---|---|---|
푸른씨앗 가입 대상 | 상시 30명 이하 | 50명 미만(2026년 말까지) → 100명 미만 | 2026.7.1. / 2027.1.1. |
퇴직금 체불 벌칙 |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 | ✅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 | 2026.9.17. |
체불 처벌 강화는 부칙 제1조 단서에 따라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됩니다. 공포일이 3월 17일이므로 오늘, 9월 17일부터입니다.
📌 한 줄 정리
의무화는 아직입니다. 하지만 "퇴직금을 늦게 주면 안 된다"는 압력은 오늘부터 이미 강해졌습니다.
🌱 푸른씨앗(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은 누가 가입할 수 있나요?
2026년 12월 31일까지는 상시근로자 50명 미만, 2027년 1월 1일부터는 100명 미만 사업입니다. 개정 전에는 30명 이하만 가능했습니다.
법 제2조 제14호가 대상을 「상시 100명 미만」으로 넓혔고, 부칙 제2조가 첫 반년만 50명으로 읽도록 단계를 두었습니다.
푸른씨앗은 여러 중소기업이 공동 기금을 만들고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퇴직연금입니다(제23조의2). 금융기관과 개별 계약 없이 퇴직연금을 둘 수 있게 만든 제도입니다.
가입 시 회사가 지켜야 할 의무
의무 | 내용 | 근거 |
|---|---|---|
부담금 납입 | 연간 임금총액의 1/12 이상, 매년 1회 이상 현금 | 제23조의7 제1항 |
지연 납입 | 기일 다음 날부터 지연이자 | 제23조의7 제1항 후단 |
퇴직자 미납분 | 퇴직 등 사유 발생일부터 14일 이내 납입 | 제23조의7 제2항 |
국가 지원 | 요건 충족 시 예산 범위에서 부담금·운영비 일부 지원 | 제23조의14 제1항 |
국가 지원 수준은 고용노동부 고시로 해마다 정해집니다. 가입 전 근로복지공단 안내에서 그해 기준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 퇴직금을 늦게 주면 이제 얼마나 무거운가요?

퇴직일부터 14일 안에 지급하지 않으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입니다. 2026년 9월 17일부터 적용되는 법 제43조 제1호입니다.
지급기한은 그대로입니다. 제9조 제1항은 14일 이내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당사자 합의로 연장할 수 있게 합니다.
무거워진 벌칙이 적용되는 체불
유형 | 내용 |
|---|---|
퇴직금 미지급 | 퇴직일부터 14일 내 미지급(제9조 제1항 위반) |
퇴직연금 미지급·미납 | 퇴직 시 DB 급여 미지급, DC·푸른씨앗·IRP 부담금과 지연이자 미납 |
두 경우 모두 원칙적으로 근로자의 명시적 의사에 반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습니다. 다만 근로기준법 제43조의2에 따라 명단이 공개된 체불사업주는 공개 기간 중 이 예외를 적용받지 못합니다. 이 부분은 2025년 11월 개정 때부터 있던 내용입니다.
🔥 바뀐 것은 형량입니다
종전 제44조(3년·3천만 원)에 있던 퇴직금 체불이 제43조(5년·5천만 원)로 옮겨졌습니다.
14일 기한을 관리하지 않는 회사의 위험이 그만큼 커졌습니다.
💰 퇴직금제도와 퇴직연금, 현금은 어떻게 다르게 나가나요?

퇴직금제도는 퇴직 시 한꺼번에, 확정기여형·푸른씨앗은 매년 나눠서 나갑니다. 총액은 비슷해도 현금이 빠지는 시점이 완전히 다릅니다.
직원 10명, 1인당 연봉 3,600만 원인 회사로 비교해 보겠습니다(가상 예시).
현금 유출 시점 비교
구분 | 퇴직금제도 | 확정기여형·푸른씨앗 |
|---|---|---|
평소 | 0원 | 매년 최소 3,000만 원(3.6억 원 ÷ 12) |
퇴직 발생 시 | 5년 근속 3명 동시 퇴직 → 약 4,500만 원을 14일 안에 | 추가 부담 없음(적립분 이전) |
현금 계획 난이도 | 퇴직 시점 예측 필요 | 매년 고정 지출로 예측 쉬움 |
법인세 | 퇴직급여충당금 손금 인정 안 됨 | 납입한 해에 손금 |
5년 근속자의 퇴직금은 월평균임금 300만 원 기준 1인당 약 1,500만 원입니다. 퇴직금제도에서 체불이 생기는 대부분은 이렇게 여러 명이 한 번에 나가는 순간입니다.
의무화가 실제로 시행되면 퇴직금제도만 쓰던 회사는 매년 나가는 고정 현금이 새로 생기는 구조로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 의무화 전에 지금 준비할 일은?

현재 제도 확인 → 퇴직금 추계액 계산 → 현금 계획 비교 → 푸른씨앗 검토 → 14일 기한 관리 순서입니다.
단계 | 할 일 | 확인 포인트 |
|---|---|---|
1 | 현재 퇴직급여제도 확인 | 퇴직금·DB·DC·푸른씨앗 중 무엇인지, 2012.7.26. 이후 설립인지 |
2 | 퇴직금 추계액 계산 | 오늘 전원이 퇴직하면 얼마인지 |
3 | 현금 계획 비교 | 일시 지급 vs 매년 1/12 납입 |
4 | 푸른씨앗 검토 | 상시 50명 미만(2027년부터 100명 미만), 그해 지원 고시 |
5 | 퇴직자 14일 기한 관리 | 퇴사일 확정 즉시 지급일 등록 |
퇴직연금을 새로 설정하거나 퇴직금제도에서 바꾸려면 근로자대표의 동의가 필요합니다(제4조 제3항).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끝으로 질문 하나만 드리고 마치겠습니다.

나가는 돈의 날짜는 정해져 있는데, 들어올 돈의 날짜는 누가 챙기고 있나요?

퇴직급여처럼 정해진 날 반드시 나가야 하는 돈이 늘수록, 거래처에서 받을 돈이 제때 들어오는지가 현금 흐름을 좌우합니다. 그런데 미수금은 누군가 매일 확인하지 않으면 조용히 밀립니다.

청구스는 청구서 발행·입금 확인·연체 알림·회수를 한 흐름으로 자동화하는 B2B 매출채권·미수금 관리 SaaS입니다. 거래처별로 누가 얼마를 아직 안 냈는지 한 화면에서 보고, 결제기한이 지나면 안내가 자동으로 나갑니다.
📎 덧붙임 — 체불은 대개 "몰려서" 생깁니다
퇴직금 체불은 한 명이 나갈 때보다 여러 명이 한 번에 나갈 때 생깁니다. 미수금도 같습니다. 여러 거래처가 동시에 밀리는 달에 현금이 바닥납니다. 들어올 돈의 날짜를 미리 보고 있어야 나갈 돈의 날짜를 지킬 수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퇴직연금 의무화는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2026년 9월 17일 현재 정해진 시행일이 없습니다. 2월 노사정 합의와 정부의 연내 법 개정 추진 발표까지 진행됐고, 의무화 조문은 아직 법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Q2. 지금 퇴직금제도만 운영해도 불법이 아닌가요?
불법이 아닙니다.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제4조 제1항은 퇴직금·DB·DC·푸른씨앗 중 하나 이상만 설정하면 됩니다.
Q3. 푸른씨앗은 몇 명 이하 회사가 가입할 수 있나요?
2026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상시근로자 50명 미만, 2027년 1월 1일부터는 100명 미만 사업입니다.
Q4. 퇴직금을 늦게 주면 처벌은 어떻게 되나요?
퇴직일부터 14일 내 미지급 시 2026년 9월 17일부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입니다. 종전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이었습니다.
Q5. 확정기여형으로 바꾸면 회사는 얼마를 내나요?
근로자 연간 임금총액의 12분의 1 이상을 매년 1회 이상 현금으로 납입해야 합니다(제20조). 연봉 3,600만 원이면 한 해 300만 원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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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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